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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KGB 포장이사


BY 화난맘 2007-01-02

 

두번 이사를 했는데 처음 이사를 할때 그냥 동네 조그만 이삿짐쎈터에서 포장이사로 했습니다 정리정돈은 잘해주는데 며칠지난후에 보니  침대랑 장농을 제대로 고정시켜 놓질 않아서

힘없이 뚝뚝 떨어져 버리더니 이젠 가전제품까지 금이 가게 해놨더군요

김치냉장고 안쪽에 금이 심하게......

그래서 두번째 이사를 할땐 조금 큰 업체에 맡겨야 겠단 생각으로

K.G.B에 맡겼는데 주방아줌마는 60이 넘는 할머니가 오셔서 정리는 커녕 그냥 마구 쑤셔 넣으시더라구요 저희 아이가 옆에 있는데 담배는 왜 그리 피워 대시던지.....

저희 아이가 하는말...엄마 여자들도 담배피워? 하더군요

아저씨들도 아주 과간이 아니더군요 냉장고속에 먹을것들을 제돠~ 먹어 버렸더군요

과일이랑 음료수....정말 어이 없어서....

5시정도 되니 짐이 다 올라왔는데 이 아저씨들 그냥 짐 올려놓구 정리는 하는둥마는둥

하고 도망 가다시피 가시더군요 90만원이나 주고 이사를 했는데

나중엔 억울 하단 생각이 들어 K.G.B홈페이지에 글을 올렸는데

나중에 보니 아예 내가 올린 글은 올라가지도 않구 칭찬하는글들만 수두룩.....

짜고치는 고스톱 처럼....^^;;

암튼지간에 이삿날 저 혼자서 밤 11시까지 낑낑대며 정리를 했다는....

무작정 큰 업체라고 좋을게 아니네요

잘알아서 선정을 해야 할것 같아요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너무 억울하네요

쌩돈 90만원 날린것 같아서....

그렇게 정리정돈 않해주는 포장이사가 어딨났요

포장이사가 아닌 일반 이사를 했네요 90만원이나 줘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