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로 만난지 한달도 채 안된 24일째...

저는 두번의 연애 경력이 있었고, 남친은 제가 첫사랑이었지요.

둘다 동갑이구요. 나이는 32살...

저는 3년동안 그렇다할 남친이 없었어요. 저를 좋다 하는 사람은 몇몇 있었지만.

진짜.... 맘이 안갔고 나이에 떠밀려 좋지도 않은사람과 결혼 할수도 있겠구나

그런생각까지 했었어요. 제가 세월의 때가 많이 묻어서 다시는 사랑같은거

못할줄 알았거든요.. 근데 지금 만나는 사람이 꼭 내 첫사랑 같아요.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나같이 시니컬한 여자도 이런 느낌이 들수 있다는게..

친구들은 저에게 봄날이 왔다고 말합니다. 여튼.... ;

저랑 지금 사귀는 사람이 저한테 오늘 너한테 장가 갈래 그러더라구요.

나이가 있다보니 서로 결혼은 생각하고 있었는데..

만난지 얼마 안되셔서 결혼하신 분들 어때요?

잘 사시는지... 더 오래 봐야 하는지.. 저는 한 1년은 그사람 봐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그래도 지금 사귀는 사람이 너무 좋아서..

좀더 봐야 겠지요.. 근데 초스피드로 결혼하신분들 얘기를 듣고 싶어요..

어땟는지요 ^^

저는 요즘 너무 행복합니다... 답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