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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하늘..


BY aza0214 2007-03-30

결혼하고서 부터 내가 남편에게 해 줘야 할게 뭔가 생각해 보았어요.. 솔직히 남자들 어린애 다운 면이 있고 안아주고 보듬어 줘야 하는 면이 없지 않아 있는데요.. 저보다 5살이나 많은 남편을 하늘 처럼 대해 주자는게 저의 신조랍니다.. 집에서 귀한 대접을 받으면 나가서도 귀한 대접을 받을줄 알고.. 밖에 나가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기를 펼칠수 있는 남자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지요.. 그리고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라는게 이유가 있더라구요.. 남편에게 가장 최고의 편안함을 제공하면서.. 여자이니까 약한척 하면서 남편의 힘을 빌리는 센스.. 여자는 여우여야 한다는게 사실인것 같아요.. 요즘 우리 남편 항상 귀가 시간이 늦어요.. 밖에서 술을 마시느라 늦는게 아니라 ...회사에서 밤늦도록 일을 하다 보니.. 보통 귀가 시간이 12시가 넘고..새벽 1,2시에 퇴근하는게 일상이고.. 아침에는 8시가 되면 출근해야 하니.. 평소의 남편이라면 아마도 체력이 따라 주지 않아서 일어나지도 생활하지도 못했을텐데.. 40대란 나이에 들어서니..이젠 서서히 남편의 건강에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매일 영양제라도 먹이고..제 시간에 식사하는 습관을 만들어주고.. 아이들은 아빠와의 시간이 없으니.. 일찍 재우고. 깨워서 아빠와 함께 아침식사를 하게 한답니다.. 밖에서 고생하는 아빠에게 화이팅을 외쳐주기 위해서.. 현관에 아빠가 출근을 하면 모두가 나와서.. 일동 차렷,,,경례를 하지요.. 저두 물론 예외는 아니랍니다.. 아빠를 왕따가 아닌 참여하는 가정으로 만들기 위해서.. 모두가 배꼽 인사를 한후..고생하시라고 하면서 포옹에 뽀뽀 까지 해 주지요.. 이렇게 가족의 환호를 받고 출근하는데.. 그 어떤 남편이 기분이 안좋을까요.. 아침을 상쾌하게 열어 주었는데 말이죠.. 힘들어도 이렇게 나를 사랑해 주는 가족이 언제나 화이팅을 외친다는 것을 알면.. 일을 하는데도 엔돌핀이 돌지 않을까 생각이 든답니다.. 아내의 역할은 정말 중요하지요.. 요즘 직장인 남편들 한창 일할때여서 인지..늦게까지 일과 씨름하기도 하고.. 상사한테 시달리기도 한데요..집에서만이라도 남편을 하늘처럼 모셔주는것 어떤가요.. 가족의 일원이라는 것을 언제나 상기 시켜 주고..사랑한다고 표현하는 허그운동.. 저의 집의 멘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