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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인간의 설움을... 아내는 모른다?


BY mulan 2007-03-31

비빔툰이라는 만화책에서 본 장면이 하나 떠오른다. 남편이 아이 같고 귀엽고.. 어쩌구 어쩌구... 수다떠는 아내... 그렇지만 남편이 집에서 나와 출근을 할때..... 한마디의 말... 아내는 모른다. 야생의 도시로 향하는 '늑대인간'의 설움을...... 정말 그런지도 모르겠다. 직장생활,, 사회생활을 하다가 전업주부가 되어 곰곰히 되돌아보면 사회생활은 정말 야생의 정글과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함께 사회생활을 하는 아내들도 많지만... 그렇다면 서로... 격려의 펌프질을 해야겠다. 남편이 웬지 기가 죽어있을때.... 일이 잘 되지 않아서 힘이 없을때.... 특별한 건 아니지만 혹시 한잔 할까 ... 말 나오기전에 냉장고에 맛있고 특색있는 병맥주 종류별로 채워놓는다. 매일매일 주는건 아니라서 특별한 당근 녹즙도 직접 갈아주고 집에서 나서는 남편에게 진한 키스도 한번~ !! 그리고 가끔... 남편의 미니홈피에 가서 애정고백도 공개적으로 해본다. 내 유일한 사랑! 사랑합니다. ~ 너무 간지러운가요? 하지만 힘이 날걸 생각하면... 해야죠.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