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세계피겨스케이팅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서 대한민국이 그래도 피겨스케이팅이 있다는 것을 전세계에 알린 김연아가 오늘 귀국한 모양이다.
그런데 기자 새끼들이 김연아가 귀국하는 인천공항으로 벌떼처럼 몰려가서 입국하는 김연아를 환영하고 인터뷰하고 사진 찍고 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그들의 질문이 참으로 저질스럽고 한심하다.
주된 질문이 수영선수 박태환과의 관계된 질문이고 이런 질문을 받은 김연아는 그런 질문에는 답하기가 곤란하다고 까지 했다고 한다.
김연아와 박태환이 성인이라면 모르겠다...또 성인이라면 모르겠다
그 아이들은 이제 고1. 고2의 학생들이고 미성년자들인데...
"박태환 선수와 어떤 관계냐?" 또는
"박태환 선수와는 언제 만나느냐?"
이게 주된 질문이다...
제대로 된 기자라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운동선수들에게 그런 질문을 할 수 있을까? 그들이 연예인이라도 개인 프라이버시에 관계되는 질문이다.
제대로 된 기자라면...그동안의 준비 과정이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훈련의 내용...또 앞으로의 계획이나 훈련계획...뭐 이런 내용을 질문하고 알려야 할 기자들이 몽땅 흥미위주...상업주의 ...이런데만 정신이 있다.
찌라시...
찌라시...
찌라시...
달리 찌라시가 아니고 찌라시 걸레 기자들이 만드는 언론이어서 찌라시지.
밥이 아깝다.
저질 기자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