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총각때부터 워크홀릭이다 시피 했던 우리 신랑, 그 모습이 믿음직스럽구 성실해 보여서 결혼 후에도 역시 그저 성실하고 바쁜 신랑, 그만큼 회사에서 필요한 사람이다 생각하며 감사하며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비법이라고 하면 좀 거창하지만, 남편 몰래 슬쩍 지갑에 두둑하니 용돈 아무말 없이 넣어주기도 하고 못하는 요리지만 유난히 지쳐 보일 때면 신랑 좋아하는 요리(닭도리탕, 해물탕, 청국장 등등)에 술상 봐주며 말해줍니다. 자기가 얼마나 나나 우리 아가 위해 열심히 일하는줄 다 안다고, 집에 늦게 들어오고 파김치 되서 잠자리에 골아떨어져도 다 일 열심히 해서 그런거 안다고, 그리고 어디서든 꼭 필요한 사람인 자기가 자랑스럽다고 자주 말해줍니다. 메일이나 편지 써서 주머니에 슬쩍 넣어주기도 하구여... 오늘도 역시 며칠 중요한 회의 준비로 피곤한 우리 신랑, 코골며 자고 있네요.. 내일은 또 어떻게 지친 우리 신랑 기운나게 해 줄지 또 행복한 고민 해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