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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사랑해!


BY happyss2 2007-04-07

안녕하세요 주부생활 15년을 맞고 있는 가정주부입니다. 남편 기살리기 동참하고자 몇자 올릴까 하네요. 뭐 신혼도 아니고 결혼생활이 십년을 넘고보면 연애하던 애틋한 감정보단 무덤덤해진 감정이 되어가고 있는거 사실이죠 하지만 어느 날 남편의 자는 모습을 보니 이마위 머리털이 언제 저렇게 빠져 있었나 싶어 한편으론 애처롭게 느껴지니 이게 부부의 정인가 봅니다. 요즘들어 회사일로 스트레스로 죽겠다는 소릴 들을 때면 마음이 안좋습니다. 아이들 사교육비가 어디 한두푼인가 시어머니께서 편찮으시니 병원비도 만만치 않게 들어가 남편보약이라도 지어주고 싶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에 한숨만 내쉰다. 마트에 나가 아르바이트했지만 무리를 했는지 엄지발톱이 시커멓게 엉이들어 더이상 오래 서 있질못해 그만두고 다른 일거리를 찾을 때까지 남편에게 더 잘해 기를 살려주려 한다. 내 방법은 이렇습니다. 남편은 말이 별로 없어 무뚝뚝해요. 아침출근하고 회사에 도착할 쯤 문자를 보내요. "자기야 오늘도 기쁘고 좋은 하루가 됐으면 해" 라고요. 그러면 간단하게 답장이 와요 "응" 입가가 올라가 피식 웃는 나처럼 남편도 내 메세지 보고 씩 웃겠죠? 일찍 들어오면 저녁먹기 전에 세숫대야에 뜨거운 물 받아다가 안방으로 가져가 족욕을 해줘요. 물이 식기전에 주전자에 물을 끓어 갈아줘요. 시간이 흐르면 피곤도 풀리고 등에 땀도나고 몸이 풀려 긴장감이 없어져 좋답니다. 보약보다 아내가 당신을 해 줄수 있는건 이거 뿐인걸 미안해 하면서.... 잠자리에 발바닥도 쓸어 주며 "오늘 당신 발이 많이 고생했어요 고마워요" 그리고 한 마디 더 합니다 "내가 당신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하면 남편은 "응"하는게 다죠. 밖에서 고생하는 남편을 집에 들어오면 최대한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해 주는 방법도 남편 기살리는 한 방법이라 생각되어 이 글 올립니다. 여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