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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겼다고 하면 무조건 좋아하는 우리 남편.


BY welikechani 2007-04-07

키가 184cm에 몸무게가 100kg이 조금 많이 넘는 애들 아빠는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있어도 "잘생겼다" 고 ..."어쩜 이렇게 듬직하니 멋있냐" 고만 해주면 ...바로"옴메 기살어"이다.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 특히 사람들이 조금 많은 데서 "참 잘생겼어 .."이러면 氣의 정도가 울트라 파워 초특급로 상승한다. 사실 우리 남편 눈이 좀 작다 아니 많이 작다.. 덩치가 크고 살들이 가뜩이나 작은 눈을 점령해서 ...처음보면 다들 눈이 참 작다고한다. 하지만 난 사람들 앞에서 "우리 신랑이 살이 좀 쪄서 그렇지 살만 좀 빠짐 비(가수)저리가라로 멋있게 생겼쟎아.. 비하고 좀 닮지않았어???!!!" 이러면 신랑입에 썩소가 퍼지고 .. 가뜩이나 작은 눈이 만족에 가득차서 아예 보이지도 않게 파 묻히고 .. 높디 높은 뱃살들은 웃음들과 함께 하염없이 출렁거린다.. 하지만 정말 그렇게 자꾸 말하다 보니 나도 때론 우리 신랑이 비보다 잘생겨 보일때가 있다. 특히 조명이 어두워서 축소효과가 날때는 좀 더 닮아보인다. 잦은 음주가무로 아침밥을 잘 못먹는 밉고 미운 우리신랑이지만 .. 아침에 녹즙이나 마즙 한 잔 갈아서 대충 갈아주면 자기 건강 챙겨 주는 내가 좋은 지 어깨가 쫙 펴져서 출근한다. 지난 밤 늦게 온거야 미움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 할 수 있을까 마는 .. 그래도 내가 오늘 아침 한 번 웃어주고 한 번 참고 氣 살려서 출근 길 배웅하면 .. 주말엔 자상하고 좋은 아빠의 모습으로 아이들이랑 놀아줘서 아이들 기살려주니.. 나의 말한마디... 나의 건강쥬스 한잔이 ..결국은 전부다 내 기쁨으로 돌아오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