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덩치에 비해 밴뎅이 속입니다. 잘 삐치고 그 여파도 오래갑니다. 소심하여 다른 사람에게 상처도 많이 받는데 그러면 괜한 스트레스를 저에게 풀기도 하고 지레 포기를 하기도 합니다. 이럴때는 기회를 봐서 칭찬을 해 줍니다. TV를 봐도 잘생긴 연예인이 나오면 " 저 연예인이 뭐가 잘생겼다는 거야? 그 나이때 당신이 저 보다 훨씬 더 잘 생겼었는데.. 후광이 비춰 눈을 못 뜨겠더구먼.." 하면서 외모를 띄워주면 거짓말인지 알면서도 기분 좋아지고. 아이들과 식사를 할 때에도 맛있는 것 아이가 먹으려면 한마디 합니다."아빠가 건강해야 너희들도 건강한거야. 아빠가 기둥인데 너희들도 아빠한테 신경써". 하면 남편은 기분도 좋아지고 되레 아이들과 식구들을 더 잘 챙겨줍니다. 퇴근해서 들어오면 얼마나 힘들었냐고 걱정해주면 고마워하는 남편. 칭찬과 격려가 아이들에게만 필요한것은 아니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