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독하게 먹고 하루 이틀 안봤더니 요즘 거의 컴 안켭니다.
그것도 매일 붙어살다보니 오늘은 또 무슨 이야기가 있나싶어
궁금해서 들어오곤 했는데 하루이틀 참으니 그담부턴
시간이 나도 컴퓨터 안 켜지게 되네요.
대신 다섯살 아들 책 읽어주고 한글 가르키고
요즘엔 어항 사다가 물고기 키우는거에도 취미를 붙혔어요.
물 갈아주고 청소 하는게 참 귀찮기도 한데
아이랑 남편이 더 좋아해서 이만한 수고쯤은 하면서..
저도 할땐 귀찮지만 수족관 보는건 참 즐겁거든요.
그런데 봄이라서 그런지 요즘 왜그리 잠이 쏟아지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참 예민한 성격이라 예전엔 밤잠도 누어서 2시간을 뒤척여야
겨우 잠들곤 했는데 요즘엔 낮잠 2~3시간을 자도 밤에 침대에 누움 그냥 잠이 들어요.
낮잠도 이불속에 들어가면 어느새 저도 모르게 잠이 온다 싶음 이내 잠들구요.
나이 들면 조금씩 이렇게 달라지는지 궁금해요
게절 탓이겠죠?
첨엔 임신한줄 알고 테스트 해보기까지 했네요.^^
생리랑 상관없이 지난달 부터 이달까지 게속 잠이 오네요.
낮잠도 습관이 될수 있나요?
지금 초저녁인데 지금도 이불 덮음 금방 잠들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도 봄되면 많이들 그런지 궁금하네요.
저는 올해 유달리 제가 잠이 많다는걸 느껴요.
서른여섯인데 나이 들어간다는 증거인지 궁금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