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동서가 들어왔습니다.(시집왔습니다.)
신혼여행다녀왔는데 아무것도 없더군요(왜 사람이란게 자기 기준이 있잖습니까)
바쁘면 그럴수도 있지 뭐(경황이 없다보니, 여차 저차 생각은 못할수도 있죠)
결혼후 어버이 날에 처음으로 시부모 한테 오는 날이었습니다.
저는 애들하고 뭐 꽃도 사고 과일 반찬거리 사들 고 들어가다 집앞에서 동서와 마주쳤습니다.
"어머 우리는 아무것도 사오지 않았는데... 우리신랑이 그냥가도 된다고 해서요..."
그러더군요
뭘 모르는것 같아서 제가 여행다녀 오는 길에 립스틱 사다주었죠
지난해엔 첫애를 낳았습니다.
제가 직장다니는데 퇴근후 (전 지방 동서는 서울) 다녀오니 12시가 다 되었더군요
가서 봉투(10만원-제동생들한테도 한만큼) 주고 왔죠
100일 후엔 시댁에 모여 밥먹었구요
그때도 봉투(10만원)했습니다.(해야지요)
그냥 뭐 지나가는 말인지 "형님 이런거 뭐하러 주세요~ "하더라구요
얼마전 제가 집사서 새로 이사했는데, 설 날 우리집에 오게 되었죠
차 마시고 과일먹고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갈때가 됐는데 저보고
"어머, 집에 비누 셋트 놓고 왔다"
"받은거얌"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