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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주는 이들


BY 임치정 2007-05-04

 

치매 노인들이 생활하는 성모자애원 햇빛마을에서 운영하는 허브 온실이 그동안 일손부족으로 가꾸지 못한 부분과 노후된 비닐하우스를 해병대 상륙지원대대 장병들의 손길이 닿아 새것으로 교체하는 작업으로 온실을 새것처럼 고쳐놨다는 소식이다.


이 고마움을 무엇으로 표현할까? 허브 온실은 치매 환자가 많은 햇빛마을 가족들이 식물을 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소중한 공간이어서 그 고마움이 더욱 크다. 무성해진 잎들과 건실하게 꽃을 피우고 번식하는 허브들의 향연을 보며 햇빛마을 가족들은 햇빛에 그을린 상륙지원대대의 열정적인 젊은이들을 기억할 것이다.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허브 온실의 모습이 허브로 인해 머리가 맑아지고 나아가 회상 치료·감각 치료·양손 협응이 돼 어르신들이 좀 더 활기를 되찾았으면 한다. 국민의 안녕만이 아니라  이처럼 보이지 않은 곳에서 땀 흘리며 묵묵히 일하는 우리 장병들이야말로 이 나라를 지켜 나가는 든든한 뿌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뿌듯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