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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보내는 엄마 입장!!!


BY 울보엄마 2007-05-11

 

최근 병영문화 개선으로 병영 악. 폐습 척결과 더불어 살맛나는 생활관 만들기를 통해 군 생활이 많이 좋아졌다고들 한다. 하지만 자식을 군에 보내고 얼마 안 된 엄마의 입장에서는 늘 걱정이다.


물론 아들의 안부전화나 편지는 자주 받지만‘걱정도 팔자’라는 말처럼 걱정스러운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런데 어버이날을 맞이해 아들이 근무하는 육군6사단에서‘병사부모초청행사’라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참석했다. 부모들과 부대 간부의 소개에 이어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낭독과 어머님 은혜 노래제창 등이 있었는데... 특히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는 감동적인 내용으로 부모. 부대원 할 것 없이 모두가 눈물을 훔치게 만들어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또한 화장실·목욕탕·생활관·휴게실 등의 기본시설에서부터 PC방·노래방·체육관 같은 편의시설에 이어 생활관의 관물대와 침구류 등을 둘러보고,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면서 명랑하고 활기찬 생활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군인 하면 엄격한 상하 계급 속에 강압적인 분위기를 연상하게 되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간부님들의 훌륭하신 인품과 자애로운 품성을 느낄 수 있었고  또 믿음직하고 자신감 넘치는 대한민국의 우리 아들을 포함한 자랑스러운 장병들을 보니 그동안의 걱정·근심을 다 털어 버리고 좋은 교육장에 아들을 맡긴 부모가 되어 기쁜 마음으로 발을 돌려 집으로 향할수 있었다. 아무쪼록 군에 아들을 보낸 부모에게 뜻 깊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시간을 내주신 부대간부님들께 감사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