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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즐기는 남편.....ㅎ


BY 조강지처 2007-07-23

빠듯한 살림에 먹을것 입을 것 제대로 못하며 아끼고 살았고

그 불같은 성질에 거친 욕설 잔소리 잔소리 또 잔소리........

 

그 모든것 내 복이려니 참고 살았는데 그나마 밖에나가 딴짓(?)

안한다는 생각에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 했는데 몇달 동안 날

속이며 문자보낸 요금이 평균 이만원이 넘고 전화요금에

가든에 어디에 나는 비싸서 엄두도 안내던 곳에 가서 카드

팍팍 긁어가며.......

 

젊은 X 데리고 다니며 어서 먹어 많이 먹어 하며 마주앉아

먹으니 마음이 뿌듯하고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더나...인간아...

 

니가 인간이고 사람이면 이 상황에서 어찌 그리 나를 감쪽같이

속이고 몇달을 비가 억수같이 내려도 쫒아가서 만나고 그러다

꼬리가 잡히니 끝냈다고 내가 그걸 어찌 믿니 인간아....

 

내게 안 들켰으면 언제까지 갈려고 살림이라도 차리려 했니....

피가 꺼꾸로 솓고 사는게 사는게 아닌데 뭐 난 잘못한게 없다고

그런데 내가 괜히 그런다고 ..이런 마른 하늘에 벼락을 맞을 넘아...

 

처음에는 그냥 머리속이 텅빈것만 같고 가슴이 먹먹하기만 하더니

이제 하나둘 생각이 나고 왜  그리 기를 쓰고 나갔는지 돈 없다고

제대로 학원하나 못보내는데 카드 팍팍 긁으며 빛은 눈덩이 처럼

불어나게 만들고 그러고도 잘했다고 큰소리 펑펑.....

 

그래도 이대로 살아야 하니....그나마 붙들고 있던 너에대한 신뢰

도 땅에 떨어진진 오래고 모든 행동들이 의심만 가는데...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한마디 해주면 어디가 덧나니...

그래도 잘못 없다고 큰소리라니....내 마음이 지옥이다......

 

어디에 하소연하고 누가 내 마음을 알겠니  사는게 사는게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