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사귄지 40일가량되는사람이 있습니다.
소개팅으로만났고 몇번하지 않은소개팅이 었지만 이번처럼 마음이 끌리는 첨이었구.
서로호감이생겨 사귀게되었습니다.
40일밖에안됐지만 전 그분이참좋습니다.
저보다 3살많은 30살인데 짝사랑만 했지 사귀는건 처음이라더군요. (믿거나말거나..)
숙녀답지못한제가 십자수(주차전화번호)떠서 줄정도면 말다한겁니다^^

아므튼 지금은 사귄지얼마안되서 서로 싸울일도 없고 저한테도 대개 잘해주고

 참좋은사람이에요 (주위평가도좋궁)

그런데 그분은 엄마 아빠 여동생 이런데
아버지를 별로안좋아하더군요
이유인즉슨  아버지(경찰공무원)께서 주사가 좀있으신가봐요.
그래서 술자리도 여러번 불려가서 뜯어말린적도 있고 술자리에서 경찰들불러서 간신히 말린적도있고
집에서도 어머니가 맞으실까봐 뜯어말리다가 아버지한테 많이 얻어맞았었고
그런아버지를 굉장히 싫어하고 그분뿐 아니라 엄마, 여동생 다싫어한다더군요.
아빠혼자 왕따^^;;;
술안마셔도 가부장적인 성격에 큰소리치기 일쑤고 어머니는 거의 죽어지낸다고하더군요.

저한테 엄청자세히얘기 한건아니지만 대충들어보면그래요.

전 많이 고민됩니다.
얘길듣자하니 아버님이 가정폭력이 있으신거같은데 부전자전이라고 하잖아요.
꼭 주사가아니더라도 평상시에라도..
이런사람이라면 아예 시작을 안하는게 좋은건지.

지금은 사귄지 얼마안돼 정말 서로를 잘 모릅니다.
하지만 서로서로 너무 좋아하고있다는건 분명하구
계속만나고 싶은데 이건 위험한 시작일까요??

제가 나이가 있기때문에 그냥 연애만할나이도 아니고
아니라면 빨리 마음을접어야할텐데.
정들기전에 정리를해야될텐데
폭력적인 아버지밑에 자란아들도 나중에 결혼해서 폭력적이게되나요??
제발아니길 바라며 질문올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