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바다로 산으로 떠나 몸과 마음의 휴식을 즐기셨다면
이젠 따가운 햇살과 바닷물에 지친 피부를 쉬게 해주자.
여름 휴가 뒤 챙겨야할 피부관리,지금은 피부가 휴식을 취할 때
*민감해진 피부 - 부드럽게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 얼굴에 두껍게 발랐던 자외선 차단제와 땀,그리고 피지는
피부의 산도를 높인다. 피부의 산도가 높아지면 여러가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어
바깥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는 항상 깨끗하게 세안을 한다.
이때는 커품타입의 클린징으로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며 세안을 하는 게 필수.
특히 스크럽제나 딥클린징 제품은 민감해진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휴가 후 지친 피부에는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기미.주근깨 - 차갑게
깨끗이 세안을 한 후엔 알코올이 없는 수렴수를 바른 후 피부를 차갑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알로에, 오이나 감자를 얇게 썰어 피부를 진정시키고 차갑게 유지
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피부를 차게 유지하면 멜라닌 생성에 필요한 혈액공급이 감소하기 때문에 기미.주근깨의 생성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까맣게 탄 피부 - 비타민 C
비타민C는 진피층의 콜라겐가 합성을 도와 피부를 탄력 있게 해주어 피부 주름을 감소시키고
자외선으로 까맣게 탄 피부, 붉은 기운이 도는 피부를 되돌리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여름 휴가 후에는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 녹황색 채소를 많이 섭취해야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증상별 천연팩 관리>
*화끈화끈 달아오른 피부 - 감자팩
감자 껍질 깎는 칼로 감자를 얇게 썰어 피부에 올려 놓으면 감자가 열을 빨아들여 피부가
금새 진정된다.
*거뭇거뭇 얼룩진 피부 - 오이팩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던 오이를 얇게 썰어 15분 정도 팩을 한 후 떼어내고 손으로 톡톡 두드려
수분을 흡수 시킨다.
*울긋불긋해진 피부 - 우유팩
우유의 유지방 성분이 화상 입은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
차가운 우유를 화장솜에 듬뿍 묻힌 후 얼굴에 올려 놓고 팩을 하면 진정효과 뿐 아니라 미백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칙칙하고 당기는 피부 - 와인팩
바닷물, 수영장의 물은 염분과 염소 등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를 당기게 하고 노폐물과 각질을 쌓이게 한다
이럴 때는 세안 후 마시고 남은 와인을 화장 솜에 묻혀 15~20분 정도 마사지 한 후 미지근한 물로 닦아내고
찬물로 헹구면 각질제거에 효과적이다.
모처럼만에 떠난 휴가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졌다면
집으로 돌아온 후엔 휴가지 땡볕 아래서 지친 피부부터 살피자.
몸도 마음도 피부도 건강한 여름나기.
돌아보면 모두가 행복했던 여름이었다고 여름 달력에 커다란 스마일 스티커 한 장 붙여놓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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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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