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아들과 5세 딸을 키우는 엄마예요.
아들이 오늘 유치원 친구인 여자아이랑 저희집에서 놀았었는데 안방에서 문을 잠그고 놀더라구요. 저는 별로 신경을 안썼는데 암튼 여자아이 엄마가 집에 돌아갔다가 딸 아이한테 들었다면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제 아들이 자기 딸에게 안방에서 팬티를 내려서 고추를 보여줬다는 군요.
얼마나 놀랐는지...
암튼 정신을 수습하고 아들에게 상처 받지 않을 정도로 조용히 물어보았더니 정말 그랬다는군요..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자기 소중한 몸을 보여줄때 부끄럽진 않았니? 하고 물어봤더니 고개를 약간 숙이더라구요.
아들 키우는 초보엄마라 정말 황당하고 놀랍고 벌써 이렇게 컸나 싶기도 하고 어떻게 자연스럽게 성교육을 시켜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바로 밑에 연년생 여동생이 있는지라 여동생도 신경 쓰이구요.
오늘따라 아이들 둘 목욕시킬때도 괜히 제가 둘이서 조금이라도 부딪힐것 같으면 약간 떨어져서 씻기게 되더라구요...
아들을 먼저 키워보신 분 경험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