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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오늘도 열심히


BY 나는 나 2007-09-07

 

아침이 나를 깨운다

여섯시구나~~

클래식을 집안 가득 채워놓으며...

화초들에게로 다가가서 변한모습이 있나 확인하고

활짝 핀 노오란 국화꽃화분10개와 큰딸기상자 3개분의

쪽파의 늘씬하고 쭉쭉 뻣은 모습을 바라보며

물을 주고...

다른 곳으로 발길을 옮기면

나팔꽃들의 위력에 감탄한다.

어쩌면 한톨의 씨앗이 이렇게 많은 줄기를

탄생시키며 삶에 대한 정열이 팽배한 나를 닮았는지

넝쿨손을 마구 뻗어 꽃을 마구피워댄다

그래... 니들도 맛있게 밥먹어야지.


짝꿍을 깨워 홍삼액한잔 주며

헬스장으로 밀어보내고

여고생이 된 딸의 식사를 주고

교복입고 나서는 딸아이와 함께 나와서 집앞

학교운동장으로 가서

건강만이 살길이라고 열심히 누가 뒤쫒듯이 걷는다.

운동 끝내고 집에 가려는데

ROTC학생들이 운동장을 돌고있는데

처음엔 발이 안맞더니

군가를 부르니까 착착 잘도 맞춰 뛰는데

대학생들의 싱싱함이 전해와 풋풋했다.

오늘도...

40대중반의 여인의 뜨거운삶을 전염시키자.

회사생활 열심히 하고

바쁜 일과 스트레스속에서도 (뒤집어 질 여러일 많다 무진장 마니)

많이 웃어야지~~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