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아파트서 우연히 세살어린 엄마를 알게 되었어요
저는 아이가 초등2학년 1학년 연년생 남매 이고 그 동생은 여섯살 네살
형제를 키우고 있죠
언니동생 하며 서로 편하게 맘속에 있는 이야기도 하며 좋았어요
애들이 서로 나이차가 나지만 동생이라고 잘 놀아주고 하는데
그 동생네 형제들이 장난이 아닌 성격들이라
우리집 아이들이 싫어라 하내요
우리 아이가 만들어 놓은 블럭을 집에 들어오기 바쁘게 찾아서 무조건 부시기
시작하고 떼쓰고 울고 불고 ,,,, 집안 장식품들 부셔서 혼낸다고 혼내면 어른 무서운거
하나 없고 짜증내며 대들고 저희 엄마 옆에 붙여서 늘 찡얼대고 ,,,휴~~
애를 다 키운 저로서는 슬슬 짜증 날때가 많죠
그 동생 하고는 성격도 유순한게 저랑 잘 맞는거 같아 좋은 동생 생겼구나
했는데 말썽쟁이 그 형제들이 점점 시간이 갈수로 미워 지는건
제속이 좁아서 인가요 ,,,
그 동생에게 어려가지 정보도 주고 아이 떼를 다스리는법 이라던가
나쁜 행동을 했을때 바로 잡을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 주는데
그것도 어느정도지 늘 그러면 동생이 싫어라 할꺼 같고
나는 정말 내가 애들 키울때 애들 어릴때 힘들게 키웠던 생각하며 동생에게
잘해 줄려고 했는데
그동생은 이번 여름에 많이 힘들었다며
결혼전 다녔던 교회에 다시 나갔고 수요일 마다 동네 집집마다 다니며
기도를 한다고 하내요
동생이 힘들어서 편히 살려고 교회를 나가고 여러 사람을 만나는가 보구나
하면서도 전 왜이리 맘이 우울 해질까요
그 동생이 여름에 많이 힘들어 하며 지냈다는게 저도 한몫한거 같고
그리 힘들면 나한테도 얘기하지 싶기도 하고
난 정말 친언니처럼 마음으로 대했는데 뭔가 부족하구나 싶어
우울해질려고 합니다 훗,,,,
전 교회를 안다니거든요
특별히 종교는 안믿고 가끔 놀러갈때 사찰에 들리면 그렇게 좋더라구요
여하튼
그동생을 잃어버리기 싫은데 내가 어찌 해야 하는지
또 그동생 아이 그 막무가내 형제들에 대한 제 미움을 어찌 다스려야 하는지
선배 언니들의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