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43

명절때만 되면 남편에게 생기는 병


BY 프시케 2007-09-13

울신랑 또 병이 낫어요.

추석엔 더 합니다.

시댁에 사가지고 가야할 품목 손가락으로 꼽습니다.

내가 장좀 보자고 하면 암 생각없이 나서는 사람이 명절때만 되면 어디에서 뭐사고

어디제품이 좋고.....

조카는 뭐 사주고 돈도 줘야되고 동생것은 뭐가 좋을까 형은 ?

형수는? 엄마, 아부지는 뭐가 좋을까????

뒤통수 딱 한대 치고 싶습니다.

지난달엔 일년 성과급이 한꺼번에 나왔는데 침침 질질흘리며 혼자 웃습니다.

돈 쓸 생각에 기뻐서.

저 그돈 다 찾아서 빚갚았습니다.

아쉬워 죽을라합니다.

하지만 뭐라 못합니다.

나 이젠 울애들 먼저 챙기기로 했습니다.

우리 애들은 명절에 양말한켤레도 못 받아봤거든요.

영감아! 제발 적당히 해주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