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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없이 혼자있으니까 더 힘들어요


BY 처음으로 2007-09-22

이렇게 넋두리하는거 처음입니다.

 

저는 결혼한지 이제 3년차 주부입니다.

남편의 직업상 서울에서 살다가 지방에 살고있지요.

 

결혼 후 1년은 저녁에 남편들어오기만을 기다리고, 임신해서 태교 열씨미 하고..

2년째....  이쁜 아이를 낳고, 남편이 다른 지역으로 발령났죠...

그래서 1주일에 한두번 집에 온답니다.

그렇게 3년째를 맞이아네요.

 

지금 제가 답답한건... 우리 남편이 발령이 난 바람에 저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겁니다.

이사를 못가는 이유는... 남편이 건설현장에 다니는데 발령난 그 곳이 거의 마무리 단계라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발령이 날거라는 이유.

이사한다는게 쉽지 않잖아여 ^^

 

 

남편은 참 좋은 사람이지요. 가정적이고, 아이와도 잘 놀아주고, 저한테도 잘하궁...

그런데 지금 이 상황이 몹시 짜증이 납니다.

 

남편도 없이, 아는 사람(몇 사람 알긴 하지만)없이, 차도 없이...

매일 아이와 둘이... 가끔 동네 아줌마들과 어울리는게 전부네요.

 

이렇게 주말부부로 지낸것도.. 어느덧 1년 반이나 되었습니다.

신혼생활도 없었지만.. 결혼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떨어져서 사니까..

내가 결혼을 한건가? 아이는 나만 키우나? 왜 낯선 지방에 내가 살고있나?

이제는 별 생각이 다 듭니다.

 

잡생각을 하지 않기 위해... 뭐 공부라도 해보고 싶은데..

아이때문에 쉬운것도 아니네요.

 

오늘처럼 아이가 일찍 잘땐.. 밤에 혼자 멀뚱멀뚱.. 텔레비젼보거나 책을 보거나..

혼자 술한잔 하거나..ㅋㅋ

 

이젠 이런것들도 지겨워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서두없이 넋두리해서.. 무슨말인지 ㅡ,.ㅡ

 

오늘부터 심각하게 생각해보렵니다.

나를 위해 무엇을 공부할지..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지금 이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24시간씩 5일내내 아이랑 단둘이 보낼땐.. 정말~~~ 우울하기도 합니다.

화도 나고... 휴우

 

제가 다른 관심거리를 찾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