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어머니 제사라서 큰형님댁에
형님 두분이랑 만나서 아침부터 가서
전부치고 나물하고 등등...
크게 모나지 않고 그런데로 착한? 울 형님들
난 형님들이 어렵지 않고 편하다.
손은 일하면서 대화는 끊이지 않고...
이제는 시댁이 어렵지 않고 편한 곳이 돼버렸다.
결혼 18년...나 40대 후반...
근데 울 큰 형님 꼭 일하다가 중간에
마트에 심부름 시킨다
한번도 제사나 명절때 심부름 안한적 없다.
막내동서 가서 두부좀 사와라...등등
약간 짜증이 난다.
같이 앉아서 전을 부치거나 나물을 다듬고 있는데
일어나서 나가려고 하면 좀 귀찮다.
바로 위 형님 나보다 1살위 그리고 3살위...
우이씨~맨날 나만 시켜.
형님 다음에는 다른 형님한테도 좀 시켜주세용...
웃으면서 말했다.
형님 맨날 나만 시켜잉~
형님 역시 웃으면서 그럼 심부름하고 와서
놀아란다 (말로만) 혹시나 위에 형님이 부엌에서
일하고 나 형님들이랑 방에서 이야기 하고 있으면
나보고 나가라고 하신다. (기분나쁘지 않게)
그래도 살짝 기분 안 좋다.
아...나도 동서가 있으면 좋겠당...
형님 한분이라도 일하면 나도 같이 일해야 하고...
나도 마음 편하게 쉬고 싶다.
가 끔 동서지간에 기분 안좋은 일이 있더라도
절대로 위에 형님들한테 말대꾸 하지 않고
위계질서가 확실하다.
아 또 울 큰형님 제사모신다고 유세하실텐데...
그래도 착한 울 남편의 식구들이니까 참고
열심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