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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손아래 동서가 있었으면...


BY 막내며늘 2007-09-22

어제 시어머니 제사라서 큰형님댁에

형님 두분이랑 만나서 아침부터 가서

전부치고 나물하고 등등...

크게 모나지 않고 그런데로 착한? 울 형님들

난 형님들이 어렵지 않고 편하다.

손은 일하면서 대화는 끊이지 않고...

이제는 시댁이 어렵지 않고 편한 곳이 돼버렸다.

결혼 18년...나 40대 후반...

근데 울 큰 형님 꼭 일하다가 중간에

마트에 심부름 시킨다

한번도 제사나 명절때 심부름 안한적 없다.

막내동서 가서 두부좀 사와라...등등

약간 짜증이 난다.

같이 앉아서 전을 부치거나 나물을 다듬고 있는데

일어나서 나가려고 하면 좀 귀찮다.

바로 위 형님 나보다 1살위 그리고 3살위...

우이씨~맨날 나만 시켜.

형님 다음에는 다른 형님한테도 좀 시켜주세용...

 

웃으면서 말했다.

형님 맨날 나만 시켜잉~

형님 역시 웃으면서 그럼 심부름하고 와서

놀아란다 (말로만) 혹시나 위에 형님이 부엌에서

일하고 나 형님들이랑 방에서 이야기 하고 있으면

나보고 나가라고 하신다. (기분나쁘지 않게)

그래도 살짝 기분 안 좋다.

아...나도 동서가 있으면 좋겠당...

형님 한분이라도 일하면 나도 같이 일해야 하고...

나도 마음 편하게 쉬고 싶다.

가 끔  동서지간에 기분 안좋은 일이 있더라도

절대로 위에 형님들한테 말대꾸 하지 않고

위계질서가 확실하다.

아 또 울 큰형님 제사모신다고 유세하실텐데...

그래도 착한 울 남편의 식구들이니까 참고

열심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