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오는 10월 9일 한글날은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반포를 기념하고 한글의 연구·보급을
장려하기 위하여 정한 날로서 561돌을 맞는다
한글은 조선 세종 28년 음력 9월 상한에 훈민정음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공표되었다.
기록에 따라 9월 상순의 끝 날인 음력 9월 10일을 양력으로 환산하여,
서기 1446년부터 10월 9일을 기리게 되었다
1946년 한글 반포 500돌을 맞이하여, 정부에서는 뜻깊은 한글날을 공휴일로 정하였다
그러나 1990년 총무처(지금은 행정자치부)에서 법정 공휴일 축소 문제와 관련하여,
한글날도 공휴일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1990년 8월 24일 국무회의에서
한글날을 (국군의 날과 함께) 공휴일에서 제외시키는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의결,
통과시켰다. 이후부터 한글날은 단순한 기념일로 축소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중한 우리글의 위대함을 국가 차원에서 보호 장려하기 위해서 한글날을
국경일로 정해야 한다는 서명 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요즘 인터넷에선 정체불명의 괴래어(괴물나라에서 온 언어)들이 버젓히 활개를 치고
인터넷 은어들을 모르는 사람들은 시대에 뒤 떨어진 미개인 취급을 당하기 일쑤이다
또 외국어 조기 교육의 열풍으로 인해 아직 우리말 우리글도 모르는 2-3세영유아들의
스트레스를 유발시켜 언어 발달 장애를 일으킨다는 보고가 늘어나고 있다
은하수(미리내),진솔 (한번도 빨지 않은 새옷),씨밀레(영원한 친구),도리샘(빙 돌아 흐르는 샘)
매지굶(비를 머금은 조각구름)등 아름다운 우리말로 정서를 순화시키는 것이
오히려 진정한 조기교육이 아닐까
몇년전 어느 초등학교 어린이의 일기장이 공개되어서 누리꾼(네티즌의 순 우리말)들이
웃음을 자아낸적이 있다
선생님이 내주신 문제는 진정으로 친구를 배려 한적이 있는가라는 거였는데
그 아이의 답이 난 친구를 배기 싫다 왜냐면 친구를 배면 피가 나서 병원에 가야되고
혼나기 때문이다 이라고 적었단다
이 어린이는 베다와배다의 의미를 혼동 한 것이다
단적인 예이지만 단순히 모른다는 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교육의 힘으로 얼마든지 배우고 익혀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의 간편한 용어에 너무 익숙해진 우리 어른들도 우리말의 엄격함과 규칙성을
무시한 채 편한것에 길들여져 정확한 언어 사용에 관대하다는 것이다
인터넷에 나도는 시각적인 언어들을 보면 받침이 다 빠져 있거나 ,유아기나 썼을 법한
소리나는 대로 쓴 글들,앞뒤 상황 설명없이 잘라져 있는 글들,알수 없는 은어들..
이 습관들이 중.고등학교 수업시간에도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정확하지 않은 언어 습관들로 인해 아이들의 사고가 점점 얇아지고 깊이가 없어진다
수십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지금도 사랑 받는 주옥같은 문학작품들을 보면 인간의 내면 심리를
너무도 정교하고 자세하게 표현을 해 읽는 이로 하여금 깊은 감탄을 받아낸다
또 자연의 묘사를 보라 !형형색색 색깔로도 다 표현할 수 없는 광경을 글로써 현란하게
그려간다
인간의 수십 만가지의 감정이 단순히 기쁘다 ,슬프다, 예쁘다 ,밉다 로만 표현 할 수 있겠는가
자연의 그 오묘한 진리가 해가 뜬다 ,달이 뜬다 로만 설명이 가능 한가
이 모든 것이 우리말과 글에 대한 정확한 사용과 부단한 노력에 의한 결과인것이다
현대는 자기 표현의 시대이다
정확한 의사 표현과 정중한 언어 전달만이 자기의 위상을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
살아 남을 수 있는 방법인것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일어나는 좋지 않은 사회사건들이 흐트러져 있는 언어사용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 건 나만의 지나친 비약일까
마지막으로 소중한 우리글과 말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좀 더 깊게 다가갈 수 있도록 유익한
사이트를 소개한다
국어 평생 교육 사이트-우리말 배움터
http://urimal.cs.pusan.ac.kr/
몰라서 잘 못 사용하고 있는 말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글쓰기 교실,읽을 책들의 소개등
실용적이고 다양한 정보들이 들어있는 사이트
우리말 사랑 누리집
http://www.woorimal.net/
우리말 우리글을 누구나 쉽고 정확하게 말하고 쓸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만든 누리집
옛 선현들의 좋은 글들도 모아 의롭고 지혜롭게 살려고 하는 분들의 쉼터도 만들어 놓음
<사진의 출처는 에듀넷이구요 한글날의 유래에 대해선 한글 학회의 도움을 받았어요
또 괴래어라는 단어는 없어요 제가 부친 이름이에요 이것이 또 다른 은어가 되는 건 아니겠지요
이글에서만 1회용으로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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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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