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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사랑?


BY 프시케 2007-10-07

어머님이 전화를 하셨는데 이번도 "애들 바꿔바라" ,"애들은 뭐하니?", "학교 잘 다니니?"

이런 말씀없으십니다.

손자 바꿔달라고 하신적은 한번도 없었고(정말), 애들 잘 지내니? 정도는 다섯 손가락에

뽑을수 있겠네요.

애가 말을 잘못해 말이 안 통할때 전화하셨을때 애가 받으면 그냥 끊기도 하셨어요.

지금은 말을 잘 하지만 애가 받으면 곧바로 저한테 수화기를 건넵니다.

 

손자 생일도 기억못하시는 건 이해할수있습니다.

근데 명절때나 일이 있어 시댁에 먼길을 차를 타고 가도 손자들을 위해서 과자한봉

사놓으신적도 없고 손자 손 붙잡고 슈퍼에 가신적도 없습니다.

거짖말같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애들 먹을 과자를 사 가지고 가면 챙기시기도 합니다.

주전부리하신다고.

당신도 손자들 과자 한번 사준적이 없다는 걸 아십니다.

하지만,슈퍼가 시댁 집 앞에 있어도 사주는 수고로움을 안하십니다.

그래도 당신 아들 온다고 좋아하는 반찬해준다고 시장엘 가셔도 절대 애들을

위한것은 사오시지 않아요.

 

또, 시댁에서 나올때 용돈을 많이 드리든 적게 드리든 가는 길에 애들 과자나 음료수라도

사먹어라하고 천원한자,백원한장 주신적도 없습니다.

명절에 손자 양말 한쪽 사주신적도 없구요.

경제력이 안된다고 하면 이해나 되겠죠?

근데 그것도 아닙니다.

지금은 그냥 당신 성격이시러니 하고 손자보다 아들이 더 이쁘더라는 소리도

다른 사람에게서 들었지만 울시어머니,시아버지는 좀 심하신 편 아닌가요?

다른  사람들의 어린 애들보면 예쁘던데 어떻게 친손자들한테 그러실까요?
전 시어머님이 애들을 예뻐하든 미워하든 상관하지 않지만 애들은 점점 커가니

느끼는가봅니다.

할머니집에 간다고 하면 싫어합니다.

가서도 말이 없고.

우리애들 사랑 받을곳은 엄마,외할머니뿐이라 생각하여 더 애들에게 잘해줍니다.

전 손자를 보면 너무 예쁠것같은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