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살고있는 사십대 주부이다
외출했다 돌아오니 작은놈이 한국에서 이모한테 전화왔다고 나에게 전화을 넘겨줬다
전화내용인즉 11월에 엄마팔순을 기념으로 친정식구모두가 일본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는 것이다
처음 듣는 말이었다
여름에 한국에 나갔을때만에도 아무말이 없었는데 무슨가족여행?
언니의 말인즉 육개월전부터 큰올케가 돈을 거뒀다는 것이다
큰오빠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 팔순으로 돈을 거뒀냐고 물어 봤더니
난 모른다 단한마디였다
그럼 누가 알고있냐고 물었더니 너희 언니가 알고있다며 올케를 바꿔줬다
내가 육개월 전부터 돈거뒀다면서 왜 나에게는 말한디없었냐고 했더니 안그래도 신경쓸일
많아죽겠는데 별걸가지고 다 신경쓰게 만든단다
순간 열이 올랐다
그렇게 돈내고 싶으면 지금내면되지 뭐그리 말이많냐며.....
올케가 전화를 끊어버렸다 순간 꼭지가 확돌아버렸다
다시 오빠집에 전화를 해 올케 바꾸라고 했더니 네가 뭔데 바꾸라 말라냐며 소리를 질러댔다
오빠가 올케에게 다시전화를 받으라고 하니까 전화받기 싫단다 순간 쌍년죽여버린다고 전화기에 소리소리 질러대며 전화를 끊었다 참 귀가 막힌다
(참고로 올케는 사년전 내소개로 오빠와 재혼을 했다) 오빠는 사별 올케는 이혼이다
남편을 지 마음대로 주물으니까 시누도 우스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