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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영어공부 1년9개월,참 후회가 많다.


BY 맘 2007-10-24

울 딸은 1년 9개월째 튼튼영어를 하고 있다.지금 2학년이고.튼튼의 특징상 듣기는 잘 된다(하지만 응용은 안되는 듯한 느낌).선생님도 울 아이가 잘 하는 편이라 한다(같은 기간을 공부한 아이들과 비교할 때).

그런데 문제는 읽기 쓰기가 전혀 안된다는거다.그래서 다른 것으로 바꿔볼까도 생각해보다 파닉스 교재를 하나 따로 해볼까 여기저기 사이트를 뒤졌다.

참,내가 그 동안 애 영어공부에 너무 무심했나보다.

작은 애는 욕심이 많고 언니를 따라하는걸 좋아해서 언니 영어 테이프를 갖다 듣고 인터넷 들어가면 EBS English 틀어달라고 한다.그리고 언니 유치원때 하던 영어 테이프,지금 작은 애 어린이집에서 하는 영어테이프 닥치는대로 갖다 듣는다.작은 애가 영어 듣는걸 너무 즐겨해서 구에서 하는 저렴한 영어지만 일주일에 한번 원어민 영어를 한다.강사가 캐나다 사람인데 울 작은 애가 잘 한다고 한다.그래서 사은품이나 어디서 얻어놓고 거들떠도 안 보던 영어시디를 찾게 하고 엄마로 하여금 관심을 갖게 한다.

하지만,난 큰 애가 2학년이 다 지나가도록 영어를 어떻게 시켜야 할지 모르겠고,어떤 교재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학교 들어가기 전엔 무조건 놀려야 한다고 놀렸는데 아이가 웬만한건 스스로 알아서 하고 들어갔다.영어도 자기가 가지고 있는 한도내에선(유치원에서 하는 영어 테이프밖에 없었다,그때는.내가 영어에 대한걸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았으니까)열심히 들었다.

학교 입학 후 튼튼영어를 시작했고,그냥 한가지로 쭉 밀고 나가다가 중학교쯤 가서 학원 다니지 그런 생각만 했다.

엄마인 내가 방향만 잡아준다면 얼마든지 잘 할 수 있는 아인데(아이큐 검사했는데 140이상 나오고 특히 언어쪽이 강하게 나왔다),도저히 내가 감을 못 잡겠다.학원을 보내야 할지,지금처럼 주구장창 듣기만 해야 하는건지,아님 파닉스부터 해야 하는건지...사람들마다 하는 얘기가 다 각각이니 종잡을 수가 없다.

내가 큰 애 영어공부에 왜 이리 무심했을까? 취학전에 남들 하는 정도는 스스로 깨우치고 들어가서 다 알아서 잘 하겠거니 하고 방심한걸까? 많이 후회가 된다.

윤선생으로 효과 봤다고들 하는 사람들은 있는데 튼튼은 저학년때까지만 괜찮다는 소리가 대세인거 같기도 하고...또 지금 어떻다 해서 나중까지 그러리라는 보장도 없고...

모든게 뒤죽박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