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큰 평수로 이사오면 달라질 줄 알았습니다
돈 열심히 모아서 큰평수로 이사왔습니다
근데 어디서 가는 곳마다 윗집을 잘못만나서
괴롭네요
요즘 아파트 방음이 다 그렇잖아요
어제는 정말 잠한숨 못잤어요
우리 애기들 저녁 8시 9시면 재우는데요
위집 애들이 9시 넘도록 쥐떼 뛰듯이
망아지 뛰듯이 뛰어다녀서
소리에 민감한 큰딸은 이불까지 뒤집어쓰고
무서움에 떨었구요
손님들이 오셨는지
아저씨 둘이서 밤새도록
잠도 안자고 둘이서 소리지르고
얘기도 큰소리로 하고
싸우는통에 (뭐라고 사투리로)
저도 시끄러워서 잠을 꼴딱 세웠어요
평소 그집이 조용한 집이면 말안하죠
간만에 친척들 와서
애들이며 어른이며 시끄러울 수 있지만
평소엔 부부가 부업을 해서
얼마나 시끄러운지 모릅니다
부부싸움도 잘하는 집이구요
또 어떤집은 밤 늦은시간에도
피아노 두들기고
참 어디서 그지같은 동네로 이사와서
정말 다시 이사가고싶네요
정말 어제는 올라가서 싸우고싶은 심정이었지만
또 남편도 없이
자신이 없더군요
아니 경험상 저런인간들은 오히려 자기네들이
더큰소리 치더군요
별 또라이 미친인간들 남생각은 요만큼도 않는
인간들이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그렇지않아도
외진곳에 와서 혼자 어린애둘키우느라
잠도 항상 부족한데
윗집이 더 가중시키네요
스트레스 팍팍 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