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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세린!


BY 외로움 2007-10-31

 

앞집할매가 논에있는 벼를 다 베고 그거 다 타작하고 콩,갈무리하고

인자 어지간한일을 다 했다고 함써,,

 

일 다 하고 나니 밤에 발바닥 끄트머리가 갈라져서 아파서 민지겟다고 하길래

담날 장날에 읍에있는마트에가서 바세린한통을 사라고 같이 가서

할매더러 사시게했다,,

 

나는 부산에서 몇년전에 산거 아직도 쓴다

 

그기 발바닥갈라지고 그런곳에 직빵이더라 싶어 할매한테 말햇디마는

며칠있다가 할매가 야야??그거 억수로 좋더라,,하길래

할매 그렇제??하고 말았는데,,

 

오늘 장날에 장보고 버스를 탔는데

 

어떤 할무이가 아이고??00에 사는 샥시 아잉교?

아????????? 안면이 있네예? 아이고 안녕하싱교?

 

다담주부터 감 작업들어갈긴데 감 봉다리 넣을줄 아모 오시소

햇더만 딴기 아이고,,,샥시집 앞집할매가 그카는데

무신 크림인강 그기 좋다캐서 우리 영감하고 그거 살라꼬 여기꺼정 차타고 왔는데

그기 얼매한다 카던교??이러네

 

아,,바세린 말잉교? 했더만 이름은 모리고 암튼 그기 좋다카대

그거 돈 얼매 안함니더 그때 그할매 살때 1200인가 줫심니더

했더니 근대 우리가 본건 6천얼매 하던뎅,(앞자리앉은 할배를 봄써)

 

통이 우째 생겼던교? 허니께  무신 통에 들었는데 쪽~~하고 짜는기더라

아이고 아임니더,,치약처럼 짜는기아이고,,걍 통에 담아있슴니더

아??그라모,,이보쇼(영감을 치면서) 우리가 맨 첨에 만졌던기 그긴갑다~~

 

할배가 겸연쩍은듯 나를 쳐다보더니,,

 

첨에 만진거 그거 인갑네요 ㅋㅋㅋ

 

그기 1500하더란다

 

그거라도 사지 와예?? 허니께 아닐까봐서 안샀단다

 

그거 하나 살라꼬 차비 둘이 왕복으로  5천원넘게 쓰고,,,,,

 

할배가 누런콩잎좋아한다꼬 콩잎만 까만봉다리에 달랑달랑 들고는 바세린 고거

꼭 살라꼬 벼르고 벼룼따나???

 

내가 할매요?? 그 이름이 바~~~~~~~세~~린~~임니더

 

담부터 잊자묵지 마시소,,

 

아이고 새빠닥이 안돌아가서 나도 모리것다 ㅋㅋㅋ

 

오늘 이 할매 할배가 얼매나 구엽던지 ㅋㅋㅋ

 

할매는 그래도 여자라꼬 이빨에는 고추까리가 껴있고는(아마 장날이라꼬 추어탕 한그릇햇는갑더라 ㅋㅋ)입술구리에는 뺄~~간 립스틱을 바리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