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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겹다 지겨버~~


BY 외로움 2007-11-10

 

밑에선 일한다꼬 쿵쿵쾅쾅~~ 차 달리는소리 남정네들 고함소리,,

안보고 안들으면 모리것는데 나는 따땃한 방에서 저런소리 들으니께

아주 죽겠다

 

이넘은 눈치를 슬슬주고 별로 아픈거 같지도 않은데 일좀안한다는 생각으로

미친넘,아푸모 젤 지랄하는기 어지가히도 눈치준다

 

그래서 괜히 죄지은거 같아서 고구마삶아주고,부침개 해다받치고 해봐야

암소용없다,,

 

에라,,모리것다 차라리 안보는기 맘편하겟다 잡아

 

장날이라 장엘 갔다,,,,30여분 시골버스를 타고가니 캬~~~ 그림이 따로없다

산허리를 휘돌아가는데 어찌그리 단풍도 멋잇게 들었노

은행나무는 기똥차게 물이 들었대 동네 감나무도 어찌그리 많이도 열렸는지

이파리는 마캉 다 떨어지삐리고,,,

 

세월 참 잘도 간다,,

 

먼저 도서관에 갔다 딱 중년아짐 한명이 책 수북이 쌓아놓고 책보고있고

그라고 나뿐인거여,,

요샌 도서관도 별로 오래됀책도 아닌데도 많대,,,박완서 호미,,인가 그거 가볍게 읽어볼라꼬

서점에서 뒤적여봣는데 책값이 넘 비싸 안샀는데 오늘 도서관 간게롱 떠억 있는거여

어찌 그리 보고잡은 책이 많은지,,그책하고 ,,또 40이후에 꼭 해야 할일인가 뭐 그런책제목인데 암튼40이후라 캐서 들고오고,,또 하나는 펀드 공부한다꼬 10년후의 중국,,인가 그책도 좀

볼기라꼬 들고오고,,나머진,,아들책 몇권가지고 오고,,

 

 

오다가,,체이스컬트인가 그 매장에 겨울코트 하나 이뿐게 있던데 그기 필이 확 꽃혀가꼬

윈도우앞에서 얼매나 이리저리 뜯어보고 내가 입으모 어떨랑강 상상해본다꼬 한참을

도라이맨쿠로 그기 서서 바라봤네,,,점원이 들어와서 보라꼬 실실 나오기에 얼렁

왔삣지 뭐,나는 성격상 옷파는데도 점원이 없는데는 없능강,,점원이 말하는건 하나도

도움안돼거덩,,,내가 알아서 사 입는기지,,치수만 제대로 갖다주면 돼지,,딴건 뭐

필요있나,,,아무래도 가격대를 물으면 고개를 양 사방으로 흔들거 같아 걍 왔지 뭐

 

또 시장앞 윈도우를 지나는데 실로 짠 옷인데 허리끈 딱 묶는긴데 와인색으루다가

고거이 괜찮데 밖에 코디해놓은거 보니께 딱 내가 입었으모 좋겠더란 말이지

만져보니께 흐미야,,넘 앏아얇아,,그래도 안에 도꾸리(목티)하나 괜찮은거 입음

그런대로 개안켔다 싶다고 생각하는데 주인여자인지 실실 나오더니만

내가 이거 얼마잉교?허니께 흐미,,49.000이라카네,,

 

걍 왔지 뭐,,49.000좋아하네 이캄서 ㅋㅋㅋ 29,000이면 좀 생각해볼라캤는데

이럼시롱,, ㅋㅋㅋ

 

일단 시장 한바쿠돌고,,,,귤이 엄청 가격이 내렸대,,,귤2,000사과 3,000사고

유자가 꽤 눈에 띄길래 2키로에 5,000주고 샀지뭐,

울어메,동생,,담아서 한통 보내주고 할라꼬,,아무래도 내가 담아묵으면 맛이 좀더

안나것나???하는 생각에서 말이얌,,

 

그라고 할매들이 쪼글시고 앉아서 꼬리꼬리한 콩잎을 많이도 가져와서 파길래

그거 세다부리 샀지 뭐,,이넘은 냄새난다꼬 지랄염병하더만

미친넘 강원도꺼 아니모 전부 맛없다 이지랄이여,,,

난 들지름,들깨가루 이런기 영 파이던데 ㅋㅋ

친정어메한테 전화해서 확실한 레시피를 물어서 오늘밤에 양념에 저려놓고

잘라꼬 준비하고있거덩 ㅋㅋ

 

하이고~~도저히 안돼것다

 

일할 사람은 모자르고 물건은 많아서 처치곤란이고 아무래도 내일부터

살살 일좀 도와줘야것다,,,

 

울어메는 니가 죽을라꼬 시엇나??이러는데

 

아이고 나도모리것다,,일단 급한거 끝나모 들어앉지 모,,

 

아이고 내팔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