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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의 고민


BY 어찌나.. 2008-01-30

내 나이 마흔하고도 넷.

내남자 가출하고 시어머니와의 안좋은 기억속에 시댁과의 인연을 모두 정리하고 아들과  홀로 살아온 세월이 7년이 되어간다.

작은 아파트도 있고, 무조건 내편인 어리지만 든든한 아들내미 있고, 빵빵하게 잘나가는 회사는 아니지만 작은 기업의 한부분을 담당하며 그저 이정도면 그다지 불행하지 않다 생각하며 나름대로 행복한 생활을 해왔다.

물론 아들 생각하면 아빠없는 아이로 키우는게 언제나 늘 가슴아픈 일이긴 하지만,

아무런 내색없이 잘 자라주고 있는 아들이 한없이 고맙다.

회사가 어렵다고는 늘 느끼고 있었지만, 작년 9월 이후 급여마저 나오지 못하는 상태..

아줌마 가장으로써 점점 자신감도 없어지고, 홀로 견뎌나가야함에 서글픔마저 복받쳐오른다.

그만 둬야하나...  다시 새 직장을 찾아야 하나...  아님 뭔가 내일을 시작해야하나...

요즘 들어 잠못이루는 밤이 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