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어머님은 90세가 되요.. 몇년전부터 관절이 안좋아서 집에만 계세요..하루종일 거실에 앉아서 계셔요..주방에서 일하는 저의 뒤통수만 눈이 따라 다닌답니다.
어느때는 그냥 넘어가지만, 어느때는 저도 스트레스가 싸여 가슴이 답답하기도 해요.
아침에 눈뜨면 바쁜시간인데, 우선 본인의 방부터 청소 하라고 하세요.. 뭐가 그리도 당당하신지..오전6시에 청소하시는 분 계시나요? 대화도 안돼요. 도통 다른사람의 말을 안 들으세요..심심하셔서 거실에 계시는 것은 알지만, 본인 방에는 잠깐 누워계실때만 계시고, 부리나케 나와 소파에 앉으셔서 모든사람들의 일거수를 보고 계세요..
마음이 잘 안 비어지네요..비었다가도 욱 할 때가 있어요..남편은 뭐, 어떠냐고, 엄마가 심심하시니깐, 나와계시는데 그것 이해 못한다고 하고 출근하더라고요..이럴때는 남편은 진짜 남이다 싶어요..
답답해서 글 올려보고요.. 마음 비우는 방법 아시는 분 조언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