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륀지(오렌지)에 대해서 겪은 사건. [157] 김승경 번호 64314 | 2008.02.02 조회 39992 십년전에 난생 처음으로 태국에 여행을 갈 일이 있었습니다.
여권도 첨 만들고 암튼 난리 났었는데.. 거기서 오렌지 사 먹으려고 과일가게에 들렀습니다. "아이 워너 바이 어륀지~" "I want to buy Orange" 못 알아 먹습니다. 뭐 내 발음이 워낙 침팬지 수준이라 그런가보다 싶어서 몇번 반복해서 말했지만, 못 알아 먹었습니다. 그래서 같이 동행한 친구에게 "여긴 오렌지 안 파나봐." 라고 한국말로 이야기했습니다. 갑자기 과일장사가 그 말을 듣고, "아~!! 오렌지~~"그러면서 웃으면서 오렌지를 찾아 주었습니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의 오뤤지 사건을 듣고 그 때 그 일이 생각나서 몇 자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