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없이 미국행 비행기를 탄다... 으흐흐!
현재 한국이 미국의 비자면제프로그램(VWP: Visa Waiver Program)에
가입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문안을 협의 중에 있다고 한다.
다음 달 중순에는 MOU를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데...
우리나라는 VWP 가입 조건인 전자여권을 이달 중 시범 발급하고
8월쯤에는 전면 시행한다는 계획이며 예정대로 진행되면 금년 말에는 비자 없이
미국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 기대가 크다.
미국은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 27개국에 노비자 방문을 허용해오고 있다.
특히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5개국이 여기에 가입되어
미국과 상호 긴밀한 관계를 다져오고 있다.
우리나라도 여기에 가입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2001년 9.11테러사고이후
더 이상 노비자 문을 열고 있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꾸준한 외교적인 노력과 양국의 경제, 안보 동맹의 관계를 발전시켜온 결과
지난해 한미 FTA 협상타결로 미 의회와 행정부가 한국의 VWP 가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은 다음달 18일 미국을 방문하는 이대통령이 정상회담과
실용외교를 펼쳐 미국비자면제 프로그램에 대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가 미국의 VWP 가입은 국제사회에서 다시 한 번 그 지위를 인정받고
신뢰받을 수 있는 의미 있는 발전이다.
아무튼 한국이 올해 VWP에 성공적으로 가입해 양국 간 관광, 상업 및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라며 한ㆍ미 우호선린관계를 한 차원 높일 수 있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