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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안 웃기지만


BY 워리 2008-04-26

남편이 술 먹고 많이 취해서.

자기를 정말 사랑하는지 알고싶다면서, 헛소리(?)를 했다.

나는,  거짓말을 못하는 소시민이라...

" 사랑은, 개뿔......  소뿔에 파리, 똥 싸는 소리 하고 있네!  " 라고, 말했다.

허!

그랬더니, 갑자기 나가라면서, 카드 줄테니까 나가라는 거다.

나는, 그 찬라의 순간에도  '  카드, 또 어지간히 쓰고 왔구나... 미친다.  '  라고, 생각했다.

정말, 나가 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슬픈현실인게 옷이 없어 못 나갔고, 기운이 없어 못 나갔다.

아침이 되자마자 따졌다.

지금까지 얼마나 헌신하는 척@@ 하면서, 내가 열심히 살았는데,

그까짓 빈카드 주면서, 나가라고 하냐고 억울하다고 했더니,

편하게 살고는 싶은지, 자신은 그런 말을 절때 못한다고 했다.

" 취중진담이라고 했어!  "  라며. 지지않고 따졌다.

왠걸......

남편의 한마디에 난, 웃다 지쳤다.

" 야!  그럼, 음주운전이 진짜 운전실력이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