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평대의 소형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고 현재는 전세 1억2천을 주고 있는 사람입니다.
세입자가 6월말이 만기인데 어제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네는 그냥 살까 하는데
어떻게 하실거냐고... (현재는 전세값이 오른 상태이긴 합니다.)
우리도 다른곳에서 전세살고 있고 굳이 사람 바뀌면서 세 올리기 뭐해서 그냥 변동없고
계약서만 다시 써야할거 같다고 ( 전 주인명의로 된 계약서를 승계 받은 상태라...)
했더니 혹시 전세를 보증금 7천 정도로 해서 월세로 전환하실 수도 있냐고 하더군요.
남편과 상의 후 다시 연락주겠다 하고 일단 끊었습니다.
우리도 여유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해서 안할까 생각했는데
남편은 이자 쳐주면 그게 은행이자보다 훨 나으니까 은행적금 해약하는게 더 나을거라고
하네요. 돈은 어떻게 하면 조금 모자른대로 맞춰질거는 같은데
이렇게도 많이들 하는지요?
그리고 계약서에는 명의가 여자로 되어 있는데 남자가 직접 전화해서 전세대출 받은거 땜에
돈이 빠듯해서 그런다고 하니 그것도 좀 찜찜하구요. 혹 부부간의 문제가 있는건가...
월세를 꼬박꼬박 잘 낼지도 걱정이고
계약서를 그냥 상호간에만 작성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되는건지...
현재 1억2천 전세에서 보증금7천인 월세로 전환한다면 한달 세는 얼마로 계산해야 하는건지...
우리도 일부러 해약해서 돈 돌려주는건데 정상적인 월세보다는 이자를 쳐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남편은 이런 경우 보통 2부로 친다고 하는데 부동산에서 보면 월세를 1부로 계산하는것 같던데
어떻게 해야할런지 걱정입니다.
전화 주기로 했는데 어떤게 좋은 방법인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