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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편지


BY 진희 2008-07-07

☆* 그리운 편지 - 안경애 *☆ 오늘같이 비, 바람 부는 날 추억이 자리한 길을 따라 눈물인 듯 비가 되어 가슴을 적시며 떨어져 소리없이 울었습니다 하얗게 파도 치는 가슴마다 흘린 눈물만큼만 아파하다 보고픔이 뛰어든 자리에 하늘 담은 가슴 한 조각 똑 따서 당신 가슴에 묻어버리면 될까요 밤을 새워 따라오는 추억 거기 그쯤에서 머물다 사위어질 때까지 내 생각이 나거든 소식 주세요 마냥 그립노라고 내 창에 목마른 눈빛 걸어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