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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철의 내일 또 내일


BY 며느리밥풀꽃 2008-07-17




김수철 - 내일

스쳐가는 은빛사연들이
밤하늘에 가득차고

풀나무에 맺힌 이슬처럼
외로움만 쌓여가네

별따라간
사랑 불러보다
옛 추억을 헤아리며

눈동자에
어린 얼굴들은
잊혀져간 나의모습

흘러흘러 세월가면
무엇이 될까
멀고도 먼 방랑길을
나홀로 가야하나
한송이 꽃이 될까
내일 또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