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10

명품 브랜드가 어떤것?......


BY 시장표 2008-09-08

어제 모 드라마에서 돈 많은 남자가 여자에게 옷을 사주는데

원피스 하나가 백만원이 넘더군요

 

그런 사람들이 있으니까 드라마에 소재로 쓰겠지만 한숨이

푸~우...............

 

난 처녀때부터 지금까지 시장표 옷에 시장표 구두 , 핸드백

모든것이 시장표 밖에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남들은 브랜드 이름도 많이 알더라.....티 하나를 사는데도

어디게 좋다는둥 옷도 어디 브랜드가 좋다 는둥 핸드백을

세일하는데  쌈X.아이X.  이란다.  사람들이 바글 바글....

 

그냥 옷입은 것 만 보고도 어디 옷을 입었더라는둥 핸드백이며

구두며 ...........

 

난 정말 볼줄 모른다 그냥 그옷이 그옷 같은데 상표도 안보고

어디 브랜드인지 아는게 정말 신기하네요.

 

혹시 엄마들과 얘기하다가도 그런얘기 나오면 꿀먹은 벙어리에

저보고 싸구려 옷 입었다고 할까봐 괜히 가슴이 두근 두근......

 

명품이라며 몇백 몇천씩 하는 옷들 가방들  그런것은 둘째치고

그냥 국내 브랜드 조차 모르고 살 처지도 못되는 내 삶이 허망

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티비에서 드라마에서도 어디에서도 돌리는 채널마다 밖에나

가면 사람들이 참 돈들도 많네요.

 

저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시장표 옷만 입는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을까요?

 

내 아이들도 싼옷만 입히다보니 너무도 미안하고 애들 조차도

싸구려 (좀 너무 했나) 취급 받는것 아닌가 그런 자책까지

듭니다.

 

휴~우 그냥 어제 티비보다 한심한 생각이 들어 저 같이 사는

사람들이 있다면 같이 공감하고 싶어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