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 드라마에서 돈 많은 남자가 여자에게 옷을 사주는데
원피스 하나가 백만원이 넘더군요
그런 사람들이 있으니까 드라마에 소재로 쓰겠지만 한숨이
푸~우...............
난 처녀때부터 지금까지 시장표 옷에 시장표 구두 , 핸드백
모든것이 시장표 밖에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남들은 브랜드 이름도 많이 알더라.....티 하나를 사는데도
어디게 좋다는둥 옷도 어디 브랜드가 좋다 는둥 핸드백을
세일하는데 쌈X.아이X. 이란다. 사람들이 바글 바글....
그냥 옷입은 것 만 보고도 어디 옷을 입었더라는둥 핸드백이며
구두며 ...........
난 정말 볼줄 모른다 그냥 그옷이 그옷 같은데 상표도 안보고
어디 브랜드인지 아는게 정말 신기하네요.
혹시 엄마들과 얘기하다가도 그런얘기 나오면 꿀먹은 벙어리에
저보고 싸구려 옷 입었다고 할까봐 괜히 가슴이 두근 두근......
명품이라며 몇백 몇천씩 하는 옷들 가방들 그런것은 둘째치고
그냥 국내 브랜드 조차 모르고 살 처지도 못되는 내 삶이 허망
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티비에서 드라마에서도 어디에서도 돌리는 채널마다 밖에나
가면 사람들이 참 돈들도 많네요.
저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시장표 옷만 입는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을까요?
내 아이들도 싼옷만 입히다보니 너무도 미안하고 애들 조차도
싸구려 (좀 너무 했나) 취급 받는것 아닌가 그런 자책까지
듭니다.
휴~우 그냥 어제 티비보다 한심한 생각이 들어 저 같이 사는
사람들이 있다면 같이 공감하고 싶어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