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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치 원유량 확보! 기름값 좀 내려갈려나요?


BY 고달파 2008-10-07


드디어 이라크 기업진출이 실현되었다

 

한국석유공사가 주도하는 국내기업 컨소시엄이
쿠르드 자치정부와 20억 베럴 규모의
초대형 유전개발을 위한 공식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의 2년치에 해당하는 원유량을 확보하고,
450㎞에 달하는 4차선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등
이라크 전후복구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자이툰이 흘린 땀과 노력이 기업진출로 이어져
제 2의 중동신화가 점화되는 것 같다. 

 

우리의 자이툰부대...
그동안 많은 역경과 혼란한 국내 사정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아르빌지역의 재건을 위해
진심으로 지역 주민들을 도왔다.


자이툰 병원을 설립해 주민들을 치료하고
기술교육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취업의 길을 열어주었다.
마수드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이
“우리에게 산처럼 든든한 또 하나의 친구가 생겼다”는 말로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현하기도 했다


이들의 노력이 이렇게 성과를 이루니 정말 기쁘다

 

자이툰은 올해 말 철수 그동안의 활동을 접고 철수 한다
그래서 지난 4년간의 활동성과를 알리고 기념하기 위해,
주민들과 학생들을 위해 도서관을 건립하고 있다.

 
이 도서관은 초현대식 복합문화공간인 다목적 도서관으로
한국과 자이툰의 업적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자이툰 이라는 부대는 이제 이라크를 떠나지만
이번 도서관과 같은 쿠르드 자치정부에 있는
우리의 상징들과 쿠르드인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다
또한 우리에게는 원유 확보라는 성과로
이들의 노고가 기억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