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작은 인형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뾰루퉁 했던 기억이 나는 책입니다.
표지가 빨간색인게 따뜻해보여서 어느 정도 감동적인 책이겠거니 하고 봤습니다.
꼬마 주인공을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에 관한 이야기가 풀어지는 내용입니다. 꼬마 주인공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자전거를 갖고 싶어 하지만, 가난한 형편에 큰 선물을 사줄 수 없는 엄마는 자전거 대신 스웨터를 선물로 줍니다.
그 뒤 내용은 ... 중요해서 책으로 보시는 게 ^^
그 뒤 내용을 알면 큰 감동이 반할 수 있거든요!!
책을 다 보고 나는 어떤 선물을 받았었을까? 하고 떠올리다보니, 크리스마스 뿐 만이 아니라 엄마가 해주셨던 모든 선물들이 새록새록 기억이 나네요.
그와 더불어 괜히 마음이 뭉클 해졌습니다.
요즘 불경기로 IMF 때와 같이, 가정형편 때문에 고아원에 아이를 맡기고 그런 사태가 다시발생하고 있다죠, 뉴스에서 매일 안좋은 소식들만....ㅠ
날씨도 춥고 마음도 추운 연말에 경제 위기 까지 덮쳐서 진짜 마음이 차가웠는데요,
모처럼 따뜻한 책을 읽어선지 마음도 따뜻해지고 엄마아빠생각이 나네요!!^^
뭐니뭐니해도 가족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참 이 책은 우동 한 그릇처럼 추운 연말에 보면 딱 인 감동적 이야기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