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자격증은 있지만 현재 활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2년전에 부동산 사무실에 다녔지만 여러가지 어려움에 그만두었습니다.
애들에게 전념하기 위해 나름 마음 먹고 쉬기로 했는데 애들도 이제 어느 정도 크니
제 도움도 별 필요없고 무엇보다도 제 말이 먹히지가 않습니다.
부동산 일은 하루종일 근무해야 하고 주말도 없다는게 참 힘들었습니다.
그냥 집에서 빈둥빈둥 전업주부로 있고 싶지는 않고
아이들을 포기할 수도 없고
그래서 반나절 정도 일할 수 있는 곳 있으면 좋겠는데(비록 월급은 작더라도..) 꿈이겠죠?
결혼 1년 정도였을때 잠깐 아는 분 소개로 우체국에 근무했었는데
그때는 갓난아기도 있고 그래서 몇일 나가다 그만두었어요.
지금... 그런 자리 너무 아쉽네요.
우리 동네 구청 화려하게 신축해서 한번 구경하자 하고 볼일도 있고해서 갔는데
깔끔한 건물에서 근무하는 아짐들 보니 넘 부럽더라구요.
공무원 시험도 생각해봤는데 나이 42에 그 대단한 경쟁률 뚫을 자신은 없고
그저 아이들도 봐주고 조금의 수입 얻을 수 있는 동사무소나 우체국 알바 같은거 구할 수 없을까요?
넘 꿈같은 얘기일까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