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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감도’ 남들이 뭐래도 난 이렇게 봤다. best & worst!


BY 마녀사냥 2009-07-17

영화 오감도.
요즘 참 말 많치…ㅋ
물론 나도 그렇게 기대만큼 만족스럽게 본 영화는 아니다….-_-;;
헌데 너무 맹목적으로 욕먹고 있는 듯 해 좀 안타까워서 전적으로 내 개인적인 견해를 끄적일 테니 태클 걸꺼면 조용히 뒤로 가기 플리즈..

 

5가지의 에피소드가 있다. 뭐 전부 알차고 재미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BEST!! 33번째 남자 (김수로,배종옥,김민선)


오감도 본 사람들 중에서 이걸 베스트로 꼽는 사람은 몇 없겠지만.. 뭐 내 생각 이니깐.
이건 딱 위치도 김강우 에피소드(멜로) 바로 뒤에 붙은 이야기여서 관객에게 뭔가 큰 충격(?)을 선사한다는….
한마디로 이 영화는?? 굉장히 굉장히 신선하고 골때림. ㅋㅋㅋ

 

 

 

WORST!! 나 여기 있어요.(김강우, 차수연)


허진호 감독의 에피소드라 정말 많이 기대했는데.. 역시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개인적인 생각은 그 감독 특유의 슬픔이 절제된 연출이 좀 과;;;하지 않았나 싶다. 난 솔직히 너무 지루했는데 같이 본 남자친구는 끝에 살짝 눈물날 뻔 했더라 라는…..;;;;;

 

 

 

뽀너~스. 오감도 관전포인트?!


1. 배우들의 헐벗음(?)을 기대하며 보지말고, 야릇한 대사나 거친(?) 숨소리를 즐겨라..ㅋㅋㅋ 그래 이건 야동이 아니다!
2. 옴니버스의 장점인 배우들의 얽힘을 보는 재미도 쏠쏠. 장혁과 김수로는 형제고, 황정민은 김강우의 매형 ㅋㅋ
3. 신구 여배우들의 에로틱(?) 연기 매력비교. 주제별로 여배우들 매력이 정말 천차만별. 캐릭터 안 겹침 ㅋㅋ

 

 

결론. 돈 아까운 정도는 아니다.
뭐,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한국 영화의 뻔한 플롯이 지겹다면 한번쯤 봐도 무방한 영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