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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보육교사랍니당*^^*


BY 리아맘 2009-11-06

앙~앙~

다시 꿈이 생겼어요^^

전 결혼을 너무 일찍했어요ㅠ

전문대 졸업하고 직장생활 적응하기도 전에

남편만나서 훌러덩 결혼하고 말았죠;;;

물론 남편이랑 있음 행복해서 절대로 후회는 안하는데요

임신하고 나서는 집에만 있으니까 너무 답답해요ㅠ

학교 다니면서 놀러다니고 하는 친구들도 너무 부럽고ㅠ

직장생활 하면서 돈벌어서 하고싶은거 하는 친구들도 부럽고ㅠ

원래 활발한 성격인데 나름 뱃솟에 있는 아이랑 놀고

아이만날 준비하다보면 하루가 훌러덩 이긴 해도....

그래도 앞으로의 미래가 너무 걱정이 됐어요ㅠ

아이키우리면 앞으로 교육비며 ... 정말 돈도 만만치않을텐데....ㅠ

직장을 다니면 아이랑 떨어져 있어야만 하고...ㅠ

이런저런 앞으로의 생각때문에 남편 출근하고 나면 괜시리 우울해지는거예염;;

기분좋은 생각하는게 아이안테 좋다는데..

너무 결혼을 준비없이 일찍해서 앞으로가 너무 걱정이었거든요ㅠ

그러던중 공원산책을하다가 유치원아이들 소풍나온걸 봤는데

앞으로 저도 그쪽으로 일하면 아이가 초등학교 가기 전까지는

일도 하면서 내가 아이도 돌보고 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유치원 선생님이나 보육교사 할려고 알아봤는데

유치원 선생님은 그 쪽 과가 아니라서 일할 수 없고

보육교사 할려고 맘먹었어요~

보육교사 할려면 보육교사 자격증이 있어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거 딸려고 집에서 인터넷으로 수업듣고 있어요ㅋ

이번주부터 듣는데;; 물론 대학가서 강의실에 앉아서 듣는 수업은 아니지만

앞으로 이 과정이 끝나면 대학나온 것처럼 아동전문학사 학위도 나오고

보육교사 2급 자격증도 나오고 한다니까 열심히 해보려구요^_^

전 전문대 졸업이라서 내년 6월이면 자격증 받을거래요~

눈내리는 겨울에 아이가 태어나구요^^ 내년에 자격증도 받구요^^

아이가 태어나서 쑥쑥 자라면 어린이집에서 일하면서 아이랑도 함께 계속 있을 수 있어요^^

그리고 아이가 초등학교 갈때쯤이면 전 어린이집 원장님이 되어있을거예요~

남편도 잘 할 있을거라고 응원해주고 퇴근하고 나서는 수업도 같이 들어줘요^^

그리고 배우는게 아이들 키우면서 필요한 내용이 많아서

우리아이키우는데에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꿈이생기니까 뭔가 달라요^^

열심히 해서 꼭 잘 살거예요~

남편이랑 우리아이랑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