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58

다이어트 꼭 성공하고 남친 만들거예요!ㅋㅋ


BY 이얏호 2009-12-09

올레~!!!
벼르고 벼르다 끝내 일을 저질렀습니다.
조금 더 젊고 탱탱할 때 이 인생 즐겨보자 싶어
속사포 다이어트를 선택한 것이죵.

뭐 요즘 성형수술이나 지방 흡입 등등
예전처럼 손가락질 받는 시대는 아니 잖아요~
자신의 미를 좀 더 돋보이게 하는 한 수단일 뿐.ㅋㅋ

아무튼 지난주부터 전 부푼 꿈을 안고
강남의 모 클리닉에서 '울트라다이나믹지방파괴술'에 제 몸을 맡겼습니다.ㅍㅎㅎ
아마 시술을 마치고 나면 저도 몰랐던 S라인이 스물스물 나타나겠져?

만일 제가 상상한 그 몸매가 드러난다면!!!
우선 엣지 있는 옷 한 벌 쫘~악 빼입고 당당하게 클럽에 등장하는 겁니다.
음악에 몸을 싣고 신나게 흔들어보고 싶은 거죠.
살들을 떨쳐내버린 후 살풀이라도 한다고 해야할까요? 훠이~ㅋㅋㅋ

하지만 제 흑심(?)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춤을 추다 보면 자연스레 멋진 남성분들과 부비부비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눈빛 교환도 살짝, 묘한 기분이 맴돌겠죵?ㅋㅋ

사실 언제부터인가 불어나는 살들 덕분에
뭍 남성들의 시선이 빗나가더라고요.OTL
그래서 살을 빼면 가장 먼저 남친을 사귀고 싶어요.
너무 절실하네요. 아아~ -_-;;

그래서 살을 쫙 뺀 후


국민남동생 유승호 처럼 살인미소를 지으며,

 


상향가를 달리고 있는 김범의 가지런한 치아의 소유자에

 


짐승돌 2pm 처럼 넓은 가슴을 가진 그런 남성의 품에 안기는 꿈을 꿔요. ㅠ

 


지붕뚫고 하이킥에 준혁학생도 넘 좋구요,,후후

 


요즘 새로 시작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 고수는 어떻구요 ㅋㅋ

 


게다가 섹시함에 날 녹게 만드는 엠블랙 오빠(?)들 까지 등장하는 날엔~!


아, 암튼, 제가 원하는 남친은 대략 저정도인데
클럽에서 못 만나면, 닥치는대로 소개팅, 미팅 약속을 하죠 뭐
그곳에서 멋진 킹카를 사로 잡는 거져~
저만의 필살 애교와 콧소리로.♡-♡

맘에 드는 남성에게 직접 다가가 번호를 따는 한이 있더라도
꼭 남친을 만들고 말 겁니다.ㅎㅎ;; 

아무튼 전 요즘 날씬해진 제 모습을 그리며
즐거운 상상에 빠져 산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솔로탈출!하고 커플로 휴가를 보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