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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은 우리에게 하느님의 축복이었습니다.


BY 입양축복 2010-02-01

아빠 엄마 저좀 보세요.
이제는 우리아들이 된 희준이에 목소리입니다.
처음 희준이가 우리집에 온것은 남편과제가 사랑의 집에  자원봉사를 하게 된 때였습니다. 정신지체장애인 생활시설로 희준이는 갓태어난 후 이 보호시설로 오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들에게 헌신적이었던 남편과저는 우리 부부사이에 결혼한지도 5년이 넘어도 아이가 없자 항상 주위에 불우한 아이들과 장애시설과 고아시설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봉사할동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사랑의 집 희준이를 처음에는 위탁할 마음으로 데려왔지만 언어장애와 심신장애를 앓고 있는 희준이와에 생활에 더더욱 사랑과 애정은 깊어갔고 마침내 그 아이를 가족들과 이웃들에 반대에도 불구하고 입양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지금은 우리 호족에 올라와 떳떳하게 우리 자식이 되었습니다.
님편과저의 1년간에 끊없는 사랑끝에 희준이에 상태는 조금씩 낳아졌고 처음에는 저도 그렇게 불편하고 힘들었지만 지금에 제 친자식처럼 손을 잡으면서 외출도 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전 두번째 아이에 위탁을 하고 두번째 입양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저와 이혼까지 하라고 시댁식구들에 강경한 태도였지만
남편만은 저의 자식에 대한 그리움과 그리고 그 숭고한 사랑을 알기 때문에 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저에 편이라기 보다는 저에 대한 애절한 사랑이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이제 저희집은 네 식구 가 되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에 불쌍한 듯한 동정어린 시선과 말투가 싫어 집안에서 네 식구가 하루종일생활할때는 제 자식도 키우기 힘든데 더군다나 장애까지 있는 애들 네명을 키운다는게 정말로 힘들어 모든것을 포기 할 생각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출근하면서 저에게 전해준 편지에 그만 모든것들 이해하고 이제는 자랑스러운 두 아이에 엄마가 되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사랑받기 위해서 태어난 거에요
제가 당신을 사랑하듯이 당신도 우리 아이들을 진정으로 진정으로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