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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엄마~♥


BY 명수최고 2010-02-01


 
엄마.. 나야.. 막내딸..
엄마가 몇달전 심장이 자꾸 뛰구, 불안하구..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말을 자주 했었잖아..
그때 나 걱정을 많이 했었거든~
당뇨때문에 합병증이 온건 아닐까 불안불안했구..
며칠동안 검사 받으러 병원 왔다갔다 했는데..
회사때문에 병원도 한번 같이 못가주구 미안해..
혹시 결과가 많이 안좋거나, 큰 수술이라도 받아야 한다고 하면 어쩌나..
걱정도 많이 하고, 진짜 일이 손에 안잡혔었는데..
검사 결과가 나오던날..
진짜 날아갈거 같았어~
물론 부정맥이 와서 그런거라는 진단 결과가 나와서 맘은 아프지만..
초기라서 약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고 했었잖아~
아무렇지 않게 "내 나이때 몸이 안 아픈게 되려 이상하지.." 했던 엄마도..
내심 걱정도 되구, 겁도 났었지?
약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는 의사선생님 말씀에 기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너무 신나 혼자 맛난거 사먹구 왔다며~^^
그날 이후로..
나 엄마가 영화 예매해달라고 해서 친구분들이랑 영화도 보고, 모임도 자주 나가고 해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
엄마!
내가 늘 웃으면서 장난처럼 인생은 60부터라구 말하지만..
그거 진짜잖아~
이제 언니랑 나도 이만큼 커서 열심히 돈 벌구^^ 있으니까..
엄마는 앞으로 좋은것만 먹고, 좋은것만 입고, 좋은것만 보고~
좋은것만 누릴수 있도록 두 딸이 잘할께요!
그러니까 엄마는 아프지 말구..
항상 건강해야해~
엄마~ 사랑해~♥
그리구 고마워! 앞으로도 지금처럼 나 늘 엄마한테 고마워할수있게 오래오래 건강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