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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량주부는 자기를 사랑해요!!


BY 애화몽 2010-02-01

직장생활 10년.. 지난달 어이없는 실직으로 자기에게 큰 충격을 줬을거야ㅣ. 그리고서 한달여간 불량주부랍시고 종일 집에 박혀서 앞으로 뒤로 뒤집는 짓만 하고 앉아있는 나를 보며 얼마나 불안하고 답답하고 했을지도 알겠구. 하지만, 그런 속마음 꼭꼭 누르고서 나를 묵묵히 바라보면서 해주는 한마디 '햐. 잘되었네. 이번 기회에 우리 여행도 다니고 바람도 좀 쐬고, 예은이 추억도 만들어주고 하자','우리 남편이 인재인지도 몰라주는 그 회사 이제 망하는것만 남았어 ㅋㅋ' 이런 위로에 난 웃음짓곤했지. 자기야 2010년 1월에 내가 좋은 직장 취업해서 자기에게 보란듯이 행복한 웃음 안겨줄게. 조금만 더 참고 이해해줘.. 나 그동안 자기대신 멋진 불량주부 역활 잘해볼게. 자기랑 우리 예은이 너무너무 사랑한다.. I♡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