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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BY 카르페 2010-02-26

2년 동안의 군 생활.. 솔직히 말해 간절히 원해서 가는 사람 몇이나 될까?

한창 젊은 나이에 군대라는 울타리 안에서 2년이란 긴간을 보내는 것에
겁도 나고,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은 생각들이 스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와 같은 말처럼 군 입대를 무턱대고
시간낭비라 생각을 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그 시간을 가치 있게 보낼 수 있을까
하는 목표의식을 갖는 신세대 장병들이 늘어나며 병영내에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물론 고된 훈련과 반복되는 생활들 속에서 사회에서처럼 편히 공부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말이나 여가시간 등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공부를 하며 열의를
불태우는 장병들의 모습이 그저 대견스러울 뿐이다.

사람들이 우스갯소리로 군대 갔다 오면 머리가 굳는다고 많이들 얘기한다.
하지만 신세대 장병들의 자기계발을 위한 열정과 노력에
앞으로 이 말들은 무색해질 듯싶다.

군 생활을 하는 가운데 자기계발을 위한 끈기와 뜨거운 열정으로
정진해 나가는 신세대 장병들에 뿌듯함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