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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명동 쇼핑 후기


BY 봄 2010-03-14

한 차례 눈, 비가 오고 나더니
봄을 알리는 신호였나 ㅎㅎ드디어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그 동안 추워서 집안에만 있었는데
이제 개강도 했고 날씨도 따뜻해져서 오랜만에 명동 나들이를 해봤다


날씨가 풀려서 그런지 역시나 북적거리는 명동
하지만 명동은 이게 제맛 ㅋㅋ
명동은 정말 한달만 안가도 바껴있을 정도로 유행이 빠르다
그 만큼 다양한 사람들도 볼 수 있고


일단 친구와 함께 들른 곳은 명동 교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배 부터 채워야 쇼핑할 맛이 난다 ㅋ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명동을 오면 꼭 먹어야 하는 명동교자 칼국수
이걸 안먹으면 왠지 명동갔다온 느낌이 안나 ㅋ


걸죽한 닭육수도 맛있지만 명동교자하면 바로 이 김치!!

 

 

마늘향이 강해서 매우면서 입이 알싸한게 ㅋㅋ
한번 먹으면 중독되는 이맛!


밥한공기까지 비우고 ㅎ 말이 한공기지 몇숟가락 되지도 않지만
면사리까지 추가해서 배부르게 먹고
이제 소화도 시킬 겸 본격적으로 돌아다닐 차례


명동에 오면 빠지지 않고 들르는 코스 중에 하나인 저렴이 화장품샵들 ㅋ
더페이스샵, 미샤, 에뛰드 요즘엔 네이쳐 리퍼블릭까지 ㅎ
이런 가게야 동네에도 널렸지만
명동에는 10개가 넘게 있을정도로 많이 있어서
선택의 폭도 넓고 행사도 많이 해서 빠질 수 없다 ㅎㅎ
화장솜이라도 몇개 얻어가야지
 

 

들른 김에 에뛰드 앵두알 틴트 하나 득템 ㅋ
사실 베네핏 틴트를 사고 싶지만 ㅋㅋ비싼관계로 저렴이 버전으로
하지만 이것도 만족 ㅋ


명동교자에서 에뛰드 가는 길에 본 재밌는 퍼포먼스라고 해야되나?ㅋ
유재석 가면을 쓴 사람들이 박수를 치면서 돌아다니던데 ㅎ
요즘 유재석이 ABC마트 광고에서 박수를 치고 나오는걸 홍보하는 사람들었다

 

 

그래서 ABC마트에 들어가봤더니 봄이 되서 그런지
상큼한 운동화들이 많이 나와있었다
그 동안 답답했던 어그를 벗고 가볍게 다닐려고 핑크색 컨버스도 하나 질러주셨다 ㅎ

 

 

 

그리고 ABC마트에 직접 가보니 유재석이 박수를 치는 이유를 알았다 ㅋ
보통 의류 매장이나 신발 매장을 들어가면
직원들이 옆에서 계속 따라다녀서 부담스러운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런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손님을 따라다니지 않고 직원들이 곳곳에서 박수를 친다

 

 

 

그래서 필요하면 직접 직원이 있는 곳을 찾아갈 수 있게
참 좋은 생각 같던데 ㅎ귀찮지도 않고 눈치보이지도 않고
매장 분위기도 좋아지는 것 같고
유재석이 씨에프를 찍어서 그런가 괜히 더 관심이 가네 ㅋㅋ
 
마지막으로 들른곳은 바로 H&M

 

 

어디 브랜든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엄청 싸기로 유명한 브랜드
작년부터 CGV건물에 대문짝만하게 H&M이 걸려있어서
언제 생기나 눈빠지게 기다렸는데 드디어 오픈을 했다
몇개월동안 생긴다는 말이 많아서 그런지
매장은 발 디딜 틈도 없이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나왔다
싸긴 싸던데...사람도 많고 명동 쇼핑에 지친 관계로 오늘은 그냥 집으로 가기로 했다
 
나름 알찼던 명동 쇼핑은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