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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씨와 마음씨


BY 큰눈이 2010-05-10

빨래를 세탁기에서 꺼내 대충 털어 너는 나와 달리

어머님은 꺼낸 빨래를 하나 하나 털어 다림질 한 것 처럼 펴서 말리신다.

속옷은 새옷처럼 반듯하고

면바지는 다림질 한 것처럼 주름이 살아 있어

그대로 입어도 손색이 없다.

손이 빨라 무엇이든 빨리 하는 나와 달리

어머니가 하면 느린 것 같은데

결과를 보면 어머니가 더 현명하심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천천히

살아가는

지혜를 배워야 겠다.